빈집을 무더위쉼터로 바꾸자는 제안을 하기까지 : 정릉3동 현장에서 고령자 11명을 인터뷰하며 설계한 에코커뮤니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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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조금 다른 결의 프로젝트입니다. 학부생 시절에 위성이나 AI가 아니라 직접 동네를 걸어 다니고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며 만든 연구입니다. 2025 HUSS 환경컨소시엄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습니다.제안은 단순합니다."방치된 빈집을 고령자용 무더위쉼터(에코커뮤니티센터)로 바꾸자."두 개의 문제를 하나로 묶는 아이디어입니다. 한쪽에는 폭염에 취약하지만 갈 곳이 없는 어르신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비어서 방치된 집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를 실제 제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저는 데이터 분석보다 훨씬 어려운 것들을 마주했습니다.1. 왜 정릉3동이었나저희가 다니는 학교(국민대)가 있는 동네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폭염 취약성의 조건이 전부 겹쳐 있었습니다.첫째, 온열..